강아지 더위, 어떻게 식혀줄 수 있을까요?

2024. 9. 21. 19:28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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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더운 여름날 힘겨워 하는 귀여운 이미지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의 반려견도 힘들어합니다.
뜨거운 햇빛 아래 헐떡이며 힘들어하는 강아지를 보면 보호자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실 텐데요.

 강아지의 여름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방법 7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강아지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아래의 팁을 참고해 주세요.


1. 에어컨과 습도 조절하기

강아지 에어컨 붙어 있는 모습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강아지 역시 사람처럼 더위를 심하게 타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강아지는 25도 이상의 온도에서 더위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실내 온도를 25도 이하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에어컨은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낮출 수 있어서 더욱 효과적입니다.

강아지가 털이 많을 경우에는 선풍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또한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강아지가 체온을 조절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환기를 자주 시켜 습도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전기세가 걱정된다면 에어컨을 너무 오래 틀기보다는 다음에 소개할 다른 방법들과 병행해서 사용해 보세요.

 

2. 시원한 물 자주 갈아주기

강아지 얼을 물 먹는 장면 2

 

강아지의 더위를 식히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더운 날씨에는 물이 쉽게 미지근해지므로, 물그릇의 물을 자주 갈아주면서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강아지가 물을 마실 때 혀가 시원해지면서 체온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물에 얼음을 띄워주거나 물그릇을 통째로 냉동실에 넣어 살짝 얼린 상태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얼음이 너무 딱딱하거나 차가워 강아지 혓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너무 차가운 얼음보다는 적당히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쿨매트와 얼린 물병, 얼린 수건 활용하기

강아지 얼을 물 먹는 장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쿨매트는 여름철 강아지의 더위를 식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쿨매트는 냉장고에 잠시 넣어 두면 금방 시원해지고, 그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입니다.

만약 쿨매트가 없다면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을 채운 페트병을 냉동실에 넣어 얼리거나, 물에 적신 수건을 얼려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차가워진 물병이나 수건을 끌어안고 있으면 더위를 식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차가운 물병이나 수건이 강아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너무 차가운 물체가 피부에 닿으면 오히려 감기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얇은 천으로 감싸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털 짧게 깎기

 

강아지의 털은 사람의 옷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실외에서 생활하는 강아지의 경우 털이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실내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라면 긴 털이 오히려 체온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는 피부를 통해 열을 방출해야 하는데, 긴 털이 이 과정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강아지의 털을 짧게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전체 미용이 어렵다면 배 부분만이라도 미용해 주는 것이 강아지가 시원한 바닥에 몸을 댈 수 있게 해주어 체온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덥고 습한 환경에서는 피부 트러블이나 피부병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털 관리는 필수입니다.

 

5. 뜨거운 낮 시간대 산책 피하기

 

강아지와 산책을 나갈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아스팔트 온도입니다.

사람은 신발을 신고 다니기 때문에 발이 뜨거운 것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강아지의 발바닥은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느낍니다.

 

특히 햇빛이 강한 11시부터 5시 사이에는 아스팔트가 매우 뜨거워져 강아지의 발바닥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기온이 내려간 시간대에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산책을 나갈 때는 강아지 전용 물통을 챙겨서 자주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할 때는 강아지 몸에 물을 뿌려 체온을 낮춰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강아지 털이 오랫동안 젖어 있으면 피부병이 생길 수 있으니 물을 뿌린 후에는 털을 잘 말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차 안에 강아지 혼자 두지 않기

여름철에 차 안에 강아지를 잠시 두고 외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여름철 자동차 내부는 외부 기온보다 훨씬 빠르게 뜨거워지며, 단 몇 분 사이에 온도가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강아지가 차 안에서 혼자 있을 때 창 밖의 자극적인 요소에 의해 흥분하면 체온이 더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강아지가 심한 더위에 노출되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여름철 차 안에 강아지를 혼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잠깐의 외출이라도 반드시 강아지를 함께 데리고 다니거나, 신뢰할 수 있는 장소에 맡기세요.

 

 

7. 더위를 식혀주는 음식 제공하기

강아지는 땀샘이 발달되지 않아 사람처럼 땀을 흘리며 체온을 조절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수분이 많은 채소와 과일은 강아지의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이수박 같은 채소와 과일은 수분이 풍부하여 강아지의 더위를 식히는 데 좋습니다.

다만, 과일의 경우 당분이 많으니 과도하게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강아지의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반려견이 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더운 여름이지만 조금만 신경 써주면 강아지도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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